8월 26일 일기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가 일기를 쓰는 데에 쓰는 심리적 비용은 감소함수를 그린다. 인간은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이다. 얼굴이나 그런 것보다 어느 정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평가할 수 있다며, 만약 이 관점을 따른다면 나는 꽤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는 뜻이다. 정보라고 말하기보다는 데이터라고 하자. 나는 어쨋든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

꿈일기

오늘은 기록을 안했다. 잘 기억이 안 나네…. 아 기억났다. 우리 일본 여행 가신 컴공 동기께서 제 생일을 안 챙기셨다. 애니 프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시고 답장도 안 해주시는 것을 보니 무척 바쁜 모양인듯 하다. 그래서 그에 관해 학점요정님께 불만을 토로했다.

이거 말고는 달리 기억나는 것이 없다.

일기

나는 지금 투썸플레이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노트북에 흠집이 많은 데 지금 대단히 신경 쓰이는 상태이다. 눈에 다래끼가 났는데 진짜 아파 죽겠다. 약을 받았는데 이번 놈은 좀 강력하다. 콩다래끼가 아니라 좀 크다. 왼쪽 눈에 크게 났는데 너무 너무 신경쓰인다.

문신

특정 직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문신이 더 많다. 예를 들어 미용사나 식당의 경우 문신을 한 사람의 비율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먼저 동대구역에 갔다. 던킨 도너츠에 들어가서 도넛 두 개를 시키고 1시간 반 정도 노트북과 함께 내 회사의 웹사이트의 랜딩 페이지를 작업했다. 내 옆에는 문신한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나는 문신한 사람들을 자주 보며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문신 하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은 내가 그만큼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좋아하는 ‘괴짜 경제학(스티븐 레빗)’에 따르면 문신의 경제적 편익은 음수랬는데, 그러면 문신을 한 저 사람은 그 사실을 전해듣지 못했을까? 또는 그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할까? 또는 그 가설은 포괄적으로 적용되며 자신의 사회적 반경 내에서는 그 가설이 국소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을까? 나는 문신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왜 문신을 하는 선택을 하였는지 물어보고 싶다. 어쩌면 그들은 문신을 일종의 사회적 sign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니까 그들의 개인적 상황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 수도 있을 거고, 또는 그것을 타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인지하나 자신에게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문신을 한 사람들에게 그들은 문신을 왜 하였으며 지금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면 유익하겠다. 관련 논문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길 바란다. 물론 인간은 이콘(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고전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경제 주체)가 아니다.

여러분들이 지루해하실까봐 사진을 좀 더 활용하기로 했다. 어쨋든 나는 지금 수서역에 도착했고, 그 옆에 있는 twosome place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15W 충전기는 범죄가 맞다. 휴대폰 충전이 너무나도 느리다. 가끔 45W가 안 먹히는 전자기기가 있는데, 그런 걸 제외하면 45W가 훨씬 좋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GAN 충전기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GAN은 질화갈륨을 의미하는데 발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EU 플러그로서 플러그 두께가 4.0mm이라 한국의 일반적인 220V에 꽂았을 때에 헐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플러그는 보통 4.8mm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플러그 컨버터를 주문했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줄 생각이 있다.

정말 오랜만에 에브리타임을 봤는데 재밌는 글들이 많았다. 그 중 일부를 첨부한다. 그렇다. 나는 내 일기의 재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끝까지 읽어달라. SSHS는 정말 똑똑하다. 당장 학과 내에서도, 학교 내에서도 실력의 편차가 정말 심한 것을 나는 항상 실감한다. 하지만 그들을 숭배할 필요 까지는 없으며 좀 많이 똑똑한 대학생일 뿐이다. fact.

사업 관련 진행 상황 보고

아 이제 사업 관련 보고를 시작하겠다. 우선 그전에 내일 할 일은 우리 아이디어톤 학우들과 점심을 내 집에서 한다. 그렇다. 나는 집들이를 한다. 랜선 집들이를 계속 미루고 있는데 그것 또한 언젠가 이행할 것이다.

freemove.kr 이 사이트를 꽤 많이 완성을 했다.